英, 이라크·쿠르드군 훈련 병력 추가 파병

2014.11.06 09:14:0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5년 전 이라크 전투 임무를 끝낸 영국 국방부는 5일 '이슬람 국가'(IS) 무장세력과 싸우고 있는 이라크군과 쿠르드 전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추가 병력을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를 방문한 마이클 팰론 국방장관은 이날 "영국은 쿠르드 지역뿐 아니라 이라크 전역에 있는 훈련센터에 추가 훈련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소규모 영국군은 쿠르드 페시메르가 부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북부 이르빌로 이동했었다.

팰론 장관은 추가 파병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의 이번 추가 파병은 이라크 내 역할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전투 병력은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미군의 이라크 침공과 2009년 철수 때까지 이라크에서 사망한 영국군은 179명에 이른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