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 내주 개최 가능성

2014.11.03 13:15:15

당국자 "확정된게 없으나 좀봐야"…양국 조율중인 듯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오전 한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관해 "확정된 게 없다"면서도 "좀 봐야할 것 같다. (정상회의의 경우)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회담)직전에 알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의는 일정이 짧아서 좀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특히 이번 회의 자체가 짜인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처럼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한미 외교당국간에 회담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APEC 정상회의보다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11월12~13일. 미얀마)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11월15~16일. 호주) 등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일본 간 정상회담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이)개최국이라서 (시진핑 주석과 아베 신조 총리가)만날 가능성이 있다.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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