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양적 완화 확대 결정…현 연간 60∼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2014.10.31 15:09:05

경기 부양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추가 금융 완화 조치를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개최한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1년 간 매입하는 자산 규모를 현재의 약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 시장에 유입되는 현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데다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 금융면에서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후 2016년까지의 경제성장률과 물가 예측을 나타내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뒤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총재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후 악화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2014년도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추가 경정예산은 증세로 큰 영향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이 주요 내용을 이루게 되며 새로운 급부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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