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 창립자 2명, 페이스북 1억1600만주 받아…'약 9조원'

2014.10.30 16:38:2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메신저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왓츠앱(WhatsApp)의 창립자 2명이 페이스북에 회사를 매각한 대가로 90억 달러(약 9조4932억원)에 가까운 페이스북 주식을 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잰 쿰(38)과 브라이언 액튼은 페이스북 주식 1억1610만 주를 나눠 갖게 됐다.

우크라이나 이민자 출신인 쿰은 7640만 주(58억 달러 상당)를 받아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와 뮤추얼 펀드 뱅가드 및 피델리티매니지먼트에 이어 4대 주주에 올랐다.

액튼은 30억 달러에 달하는 페이스북 주식 3970만 주(30억 달러)를 받았다. 또 왓츠앱에서 일하던 45명이 넘는 임직원들도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앞서 페이스북은 이달 초 가입자가 6억 명에 달하는 왓츠앱을 220억 달러를 주고 사들였으며, 쿰은 페이스북 등기이사 겸 왓츠앱 사업 부문 책임자로 남게 됐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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