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美원자력협정, 우리 위상 걸맞게 개정할 것"

2014.10.30 16:37:2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30일 한미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은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현재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 개정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 간 분기별 정례협상과 별도 협의를 통해 집중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현재 상당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고 잔여 쟁점분야에 관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라며 "정부로서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원자력 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긴 어렵지만 협상의 3대 목표인 사용 후 핵연료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 수출 증진 등에 있어서 창의적 방식으로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협정이 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협상 상황을 전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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