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왕세자 부부, 콜롬비아 공식 방문…9일 간 남미 방문 일정으로

2014.10.29 14:20:1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부인 카밀라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도착, 9일 간의 남미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 찰스 왕세자는 1974년 해군으로 카르타헤나에서 복무한 적은 있지만 영국 왕자로 남미 국가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찰스 왕세자는 1741년 영국이 스페인의 지배로부터 빼앗기 위해 전쟁을 벌였으나 실패했던 성채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함께 한때 공산반군의 본거지였던 마카레나 국립공원도 가본다.

이후 다섯번째 방문하는 멕시코로 향한다.

이번 여행은 환경 보호와 마약 퇴치 등의 문제로 영국과 남미 국가들의 협조를 증진하기 위해서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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