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경찰청, 개도국 치안역량 강화 나선다

2014.10.28 14:29:18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경찰청이 28일 개발도상국 치안 역량 강화 사업에 나선다.

코이카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개도국 대상 치안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 관련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한다. 약정의 주요 내용은 개발도상국 치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체제 구축이다. 

앞으로 코이카는 무상원조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에서 범죄예방, 수사, 교통, 법질서 유지 등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사업 발굴에 협조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 중장기 자문단 파견, 현지교육 등에 협력하게 된다.

코이카는 "치안분야 원조 효과성이 배가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재외 동포에 대한 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또 "경찰청과 함께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재외 동포 대상 강력 사건에 대응하고자 수사 기자재를 지원하고 범죄 예방, 과학수사 분야 전문가를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