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7일 미국 주가는 유가하락과 유럽경제 부진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2.95포인트(0.2%)가 떨어져 1961.6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22포인트(0.05%)가 상승해 4485.9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2.53포인트(0.1%)가 올라 1만6817.94로 마쳤다.
이날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유럽 주가가 떨어진 직후여서 미국 증시는 하락으로 출발했다.
독일의 닥스지수는 0.9% 프랑스의 CAC지수는 0.8%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4%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럽 130대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13개 은행이 위기에 대처하려면 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판정된 이탈리아의 몬테데이파쉬디시에나 은행은 주가가 18%나 떨어졌다.
한편 석유가 세계적으로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느는 현상은 멈추지 않아 이날도 뉴욕시장에서 미국 원유는 배럴당 1센트가 떨어져 8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석유와 개스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져 핼리버튼과 나보르스는 각각 6%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24달러(4%) 올라 32.3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회사 머크는 금년도 매출과 순익전망을 축소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16달러(2%) 떨어져 56.4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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