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중 선거법 위반으로 66명 체포

2014.10.27 11:05:1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치러진 26일(현지시간) 선거법 위반으로 66명이 체포됐다고 최고선거법원(TSE)이 밝혔다.

TSE는 투표 시작 4시간30분 뒤인 12시30분까지 보고된 선거 관련 사건은 293건으로 대부분 경미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선거구에서 선거 부정이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속 건수도 총 13건에 달했다.

가장 일반인 선거법 위반은 투표 종료 전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거나 정치 선전물이 배포되거나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투표소까지 유권자를 버스에 태워다 주는 등의 사례다.

TSE는 또한 투표가 진행되는 도중 투표소에 설치된 기표기인 전자투표 박스 42만 개 중 1733개가 고장나 교체했다고 보고했다.

TSE는 이날 유권자 1억4280만 명이 참여한 결선 투표 공식 개표 결과 좌파 성향의 호세프 현 대통령이 야당 경쟁자 아에시우 네베스 후보를 물리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의 98%가 개표된 가운데 호세프 대통령이 득표율 51.5%로 나머지 표 개표에 관계없이 승리가 확정됐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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