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샌즈 차이나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워드 트레이시가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CEO 100인’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 리스트는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과학적 자료분석을 토대로 만들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CEO의 임기 중 주주 이익 창출, 기업 시가 총액 증가에 주목한다. 올해는 세계 주요 CEO 832 명을 후보로 올려 100명을 뽑았다.

트레이시 사장은 2010년 7월 샌즈 차이나에 사장 겸 총괄 전무이사로 합류한 뒤, 2011년 7월 사장 겸 CEO로 임명됐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트레이시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임원이다”며 “그간의 실적으로 볼 때 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샌즈 차이나는 세계적인 리조트 개발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자회사다. 마카오의 콜로안섬과 타이파섬 사이를 매립해 조성된 코타이 지역에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을 비롯해 포시즌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 쉐라톤 마카오, 홀리데이인 마카오 등 특급호텔들이 들어선 현지 최대 복합리조트인 ‘코타이 스트립 리조트’를 소유, 운영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이곳를 찾은 관광객은 1800여 만 명으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총 1217만명) 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