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西阿서 6번째로 에볼라 감염자 발생…기니서 온 여아

2014.10.24 11:22:3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리에서 최초의 에볼라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우스마네 코네 보건부 장관이 23일 발표했다.

그는 말리 국영TV에서 "이 감염자는 인접국인 기니에서 온 2세의 여아"라고 말했다.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에볼라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아이는 이날 카예스 읍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혈액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카예스는 수도 바마코로부터 약 600㎞ 떨어져 있다.

코네는 "이 여아와 그를 접촉했던 사람들은 즉시 파악돼 격리 상태에서 의학적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말리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6번째 나라가 됐다.

대부분의 에볼라 환자들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및 기니에서 발생하며 세네갈과 나이지리아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으나 이제 이 두 나라는 감염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보건 관리들은 오래 전부터 말리를 에볼라에 가장 취약한 나라로 보아왔다. 이 나라는 에볼라가 극심한 기니와 접경하고 있으며 세네갈과도 접경해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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