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시리아 난민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2014.10.24 11:20:4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레바논 정부는 23일 이례적인 경우가 아니면 더 이상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람지 즈레이즈 정보장관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레바논은 시리아 난민을 대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레바논에 공식 등록한 시리아 난민은 약 110만 명으로 레바논 인구의 거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즈레이즈 장관은 유엔난민기구에 시리아 난민을 레바논 쪽으로 등록하지 말 것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미 이곳에 있는 난민들은 시리아로 돌아가거나 다른 곳으로 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은 시리아 내전으로 큰 영향을 입은 가운데 난민들로 레바논의 취약한 인프라가 타격을 받았으며 난민들은 레바논 극빈층과 낮은 보수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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