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1일 미국 주가는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과 미국 기업들의 호조로 대폭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37.27포인트(2%)가 올라 1941.28로, 다우존스 지수는 215.14포인트(1.3%)가 올라 1만6614.8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3.40포인트(2.4%)가 올라 4419.48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금주의 증시는 지금까지 2일의 개장에서 지난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가 폭락이 반등으로 돌아 S&P 지수는 올들어 최고의 1일 상승을 기록했고 유가도 하락을 멈추었다.
그 결과 치솟던 채권값도 안정돼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최근 며칠 동안 2.20%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트레이딩 매니저 이안 와이너는 "지난주 주가를 떨어뜨린 것은 유가 하락과 에볼라 공포 및 10년짜리 국채값의 상승이었으나 그 모든 것이 안정됐다"면서 "에볼라 위기는 원래 문제가 될 것도 없는 것이 제대로 되어가고 있으며 유가도 국채도 안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2.71달러(2.7%) 올라 102.47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애널리스트들의 6.9%라는 비관적 전망을 훨씬 웃도는 7.3%라는 소식에 고무됐다.
한편 코카콜라는 종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2.61달러(6%) 떨어져 40.68달러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도 아시아에서 매출이 9.9%나 감소해 전체 매출이 3.3% 줄어들었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58센트(0.6%) 떨어져 91.0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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