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경제성장률 7.3%…5년 반만에 최저치 기록

2014.10.21 15:24:2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3분기 경제성장률을 7.3%로 발표했다. 

21일 (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1분기(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앞서 중국은 2분기 7.5%의 성장률을 기록해 작년 3분기(7.8%), 4분기(7.7%), 올 1분기(7.4%) 등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거듭한 뒤 처음으로 반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1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라 3분기 성장률을 7.2%로 예상했었다.

한편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5%로 제시한 중국 정부는 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이자 미세 조정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7년 14%를 기록한 이후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12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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