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체 마비 신랑, 로봇 도움으로 결혼식 입장

2014.10.20 16:53:5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주(州)에서 3년 전 사고로 흉부 아래가 마비된 신랑이 결혼식에 로봇의 도움으로 걸어서 입장했다.

신랑 매트 피카라(3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재활 치료용 착용식 로봇 ‘엑소’의 도움으로 신랑 입장도 하고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는 현지 일간 시러큐스 포스트 스탠더드에 지난 4월부터 매주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 있는 재활센터까지 운전하고 가서 로봇으로 걷기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보트 사고로 목을 다쳐 하체가 마비된 그는 이날 현지 호텔에서 신부 조단 바실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신부는 20일(현지시간) 자메이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