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에볼라 치료 의료진의 방호복이 "피부 노출이 전혀 없도록" 치료 지침을 개정하고 있으며 국방부는 필요한 경우 의료진들을 도울 수 있는 지원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미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시 박사는 텍사스주 댈라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들은 그들의 피부가 노출돼 감염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런 치료 지침의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국방부는 척 헤이글 장관이 미국에서 민간인 치료진들을 도울 수 있는 30명의 지원단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북부 사령관 척 재코비 장군이 지휘할 이 지원팀은 20명의 중병 담당 간호사들과 5명의 전염병 전문 의사 및 5명의 전염병 통제 훈련관들로 구성된다.
이 팀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포트샘휴스턴 군병원에서 1주일 간 에볼라 통제와 개인보호장비 사용에 관한 훈련을 받은 뒤 30일 간 필요한 상황에 대기하게 된다.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 해군 소장은 이 팀이 서아프리카나 기타 해외 지역으로 파견되지는 않고 오직 국내에서의 필요한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