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마운드 부진으로 인해 완패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3-11로 크게 패배했다.
선발 케빈 코레이아가 7피안타(3홈런) 7실점(5자책점)으로 난타당하며 3이닝 만에 강판됐다. 시즌 7패째(14승)이자 다저스 이적 후 첫 패배다. 중간계투진도 4점을 더 헌납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2루타를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마운드의 부진을 모두 만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연승이 3경기에 끊긴 다저스는 시즌 58패째(74승)를 떠안았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는 4.5경기 차다.
메츠는 홈런 4방을 포함 11안타를 몰아치며 경기를 편하게 풀었다. 루카스 두다는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메츠는 0-1로 뒤지던 2회초부터 다저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트레비스 다노의 솔로포로 가볍게 균형을 맞춘 메츠는 에릭 영 주니어의 적시 3루타를 앞세워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메츠는 3회 두다의 3점 홈런과 루벤 테하다의 투런포로 5점을 올리며 7-1로 달아나 확실히 분위기를 잡았다.
7회에도 3점을 더한 메츠는 10-3으로 앞선 9회 두다의 솔로포로 더욱 점수 차를 벌려 다저스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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