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9일) 금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은 중국 상하이(上海·상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이 있겠다. 특히 제주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오전 충청권을 비롯해 남부지방과 제주에서 비가 시작해 점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 늦은 오후가 되면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00㎜(산지 200㎜ 이상) ▲제주북부·경남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강원 10~50㎜ ▲경남내륙·대구·경북 10~40㎜ ▲대전·세종·충남·충북 10~40㎜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0~40㎜ ▲광주·전남북부·전북 10~40㎜ ▲울릉도·독도 5~20㎜ 등으로 기록되겠다.
같은 날 오전부터 제주를 비롯해 해안·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 등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전부터 서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해상에 초속 9~20m 안팎의 바람이 강하게 일고 물결이 1.5~4m 수준으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최고 19~25도)보다 2~5도가량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인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