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 리프트성형외과와 관련한 의료사고 의혹을 제기하는 피해자 측 항의 집회가 1월10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리프트성형외과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안면거상 수술 이후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가족, 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피해자 측은 병원 측의 의료사고 후 환자 방치, 추가 진료 거부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치료가 목적이 아닌 사고 발생 후 변호사를 선임하여 해결할려고 하는 병원과 집도의인 조명수원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리프트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극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후유증을 겪었으며, 이러한 증상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으로부터 적절한 후속 조치나 성실한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해자 측은 “수술 이후 상태 악화에 대해 병원이 책임을 회피하고, 진료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집회 현장에서 피해자 측은 “의료행위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최소한의 사과와 설명조차 없는 병원의 태도는 환자에 대한 2차 피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집회는 금전적 보상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실 규명과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병원명을 직접 언급한 피켓과 함께 ‘의료사고 사과하라’, '의료사고 환자 방치 각성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설치됐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피해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
병원측 관계자는 집회가 벌어 지는 현장에서 사진만 찍고, 병원측 입장에 대한 취재 요청은 거부하였다.
한편, 집회가 열린 이날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집회 신고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 이용객 및 인근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와 돌발 상황 예방을 위해 질서 유지 활동을 펼쳤다. 집회는 큰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피해자 측은 앞으로도 병원과 집도의 측의 공식 입장이 나올 때까지 문제 제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이번 사안은 의료사고 발생 이후 환자에 대한 사후 관리와 의료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도 의료 윤리와 환자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