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자여)는 지난 4일 영주지역건축사회, ㈜조은소방, 이대성·황영숙 부부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총 9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영주지역건축사회(회장 윤주철)는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로, 이번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갔다. 건축사회는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연탄 배달,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18년 영주시와 ‘10년간 총 5천만 원 기탁’ 협약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3,900만 원을 전달했다.
윤주철 회장은 “영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은소방(대표 이성호)은 이번에 3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016년 설립된 전문 소방시설 공사업체인 조은소방은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기탁으로 2022년부터 누적 기탁금은 600만 원이 됐다.
이성호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대성·황영숙 부부는 폐지 수거로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부부는 2018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은 2천만 원에 이른다. 지난 10월에는 GS칼텍스 참사랑상(선행 부문)을 수상하며 귀감이 됐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자여 이사장은 “기탁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미래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