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KPCE 2025)’가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의 경우, 학술대회는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학회가, 전시회는 한국방역협회와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전문적 방역”을 주제로 진행됐다.
KPCE 2025는 감염병 예방 및 방역산업 발전을 목표로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역 전문 행사다.
KPCE 2025에서는 총 2,000여 명의 산업·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세스코, 국보싸이언스, 벅스존, 에스엠뿌레 등 방역장비·소독제품·위생관리 분야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스코는 '모든 환경위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케어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충방제와 바이러스 살균, 환경위생 가전 등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국 261개 보건소 방역 담당자가 참여하는 질병관리청 관리평가회와 소독· 방역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제품·기술 설명회도 마련됐다.
수원시 보건소는 KPCE 2025 행사와 연계해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부스에서는 감염병 관련 O/X 퀴즈와 손씻기 교육용 뷰박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상황별로 정리해 야외 활동 전후 주의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증 기반 기술, 장비 시연, 제품 비교 등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올해 행사규모는 전년보다 더 확대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수 한국방역협회장은 “KPCE 2025는 학술·정책·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방역 행사로, 국내외 방역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과 관련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행사가 방역정책 방향과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