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매파적 메시지에도 투자심리를 개선,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40 포인트(0.40%) 오른 3만3269.7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28.83 포인트(0.75%) 상승한 3852.9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71.88 포인트(0.69%) 오른 1만458.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해 글로벌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중국이 반도체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억제한다는 소식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불렀다.
경기 민감주와 소비 관련 종목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항공기주 보잉과 영화오락주 월트디즈니, 신용카드주 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상승했다.
반도체주 인텔과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 화학주 다우,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사무용품주 3M도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주 테슬라와 반도체주 엔비디아는 올랐다.
반면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 기계주 허니웰는 밀렸고 석유 메이저주 셰브론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