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12월 고용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주목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주간 0.14% 하락하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0.3% 하락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S&P 500 지수는 19.4%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8.8%, 33.1%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오는 6일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의 경우 신규 고용은 26만3000명 증가했으며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0.6%로 올라 시장 예상치를 넘겼다.
12월에는 신규 고용이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3.7%로 유지했지만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0.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해 12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2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상 속도를 다소 늦췄으나 통화 긴축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록에서는 이에 대한 연준 내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로 보인다.
또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톰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신년 대체휴일로 2일 휴장하고 3일부터 새해 첫 개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