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내 홈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대표 정우철)이 지난 1일 'AI 융합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업체 측은 바퀴 없는 로봇청소기의 주행을 정확하게 제어해 주행의 안정화를 도와주는 로보스핀 기술, 바퀴 없이 방향 및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매핑 기술, 세세한 청소 루트를 설정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이 가능한 라이다(LiDAR) 기술 등 로봇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핵심 기술 및 다수의 특허 취득으로 바퀴 없는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5년 설립 이후 작년까지 43만 대 이상의 로봇청소기를 판매함으로써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판매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범한 AI 융합 기술연구소는 기존 기술연구소 소속인 AIㆍloT 팀이 집중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로봇의 하드웨어에 집중했던 것에 반해 이번 연구소 출범에 따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우철 대표는 “AI와 IoT 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AI 융합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홈서비스 로봇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브리봇 정우철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 발전과 수출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봇 대상 최고 수훈인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식' 산업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