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조영수)이 지난달 29일 춘천시청에 2,000만원 상당의 시각장애인용 점자단말기인 ‘닷 미니(Dot Mini)’를 기부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예스24와 함께 지난해 12월 종로구립도서관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의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한 ‘닷 미니’ 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춘천시립도서관과 강원점자도서관, 강원명진학교 등에서 춘천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전자책을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닷 미니’는 점자와 음성을 통해 YES24의 전자책이 연동되는 점자단말기로, 기존 점자도서로는 이용이 어려웠던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 약 7,000여 종의 전자책을 볼 수 있게 지원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독서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예스24와 함께 ‘닷 미니’ 기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각장애인 분들이 ‘닷 미니’를 통해 다양한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부 대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닷 미니’ 기부 사업 외에도 대학생 해외 봉사단, 국제 문화 교류전, 유학생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