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사단법인 NCMN(Nations-Changer Movement & Network, 대표 김미진)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웃 사랑 걷기 캠페인 “2021 함께 걸어요 MY5K”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1일 밝혔다.
‘함께 걸어요 MY5K’ 캠페인은 2019년부터 진행해 온 사랑 나눔 걷기 캠페인으로 반경 5km 안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간편식, 가정 의약품 등 생필품이 담긴 빨간 박스를 메고 구청, 행정복지센터, 읍사무소 등 관공서와 시립복지관에 박스를 전달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5일 서울과 인천 강화군에서 시작하여 26일 대전과 광주, 27일 대구와 부산, 28일 제주와 강원 고성군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외에서는 30, 31일 양일간 일본, 캄보디아,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미국, 페루, 영국, 케냐, 러시아, 아르헨티나 총 11개국에서 전개하며 막을 내렸다. 총 2,323명이 참가 및 후원을 하며 각각 5km 내외를 걸었으며, 2,014개의 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해 12월 화재로 집을 잃고 절망에 빠졌다가 NCMN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수리된 집을 얻은 강영숙 씨가 제주도에서 참여하였다. 강영숙 씨는 “새 집을 받을 당시, 저도 여러분들처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누군가를 돕기 위해 함께 걷는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가슴 설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을, 캄보디아에서는 쌀과 식량을, 러시아에서는 겨울을 대비해 석탄을, 호주, 영국, 미국, 뉴질랜드에서는 생필품이 담긴 박스를 나누었다.
NCMN 김미진 대표는 “주변에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라며, “온 세계 많은 사람들이 선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힘쓸 계획으로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 라고 말했으며 “2022년 My5K 캠페인은 해외 100여개국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라고 말했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후원을 할 수 있어 국내와 세계 각지의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My5K 사무국 및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