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제품으로 탈바꿈, 라벨도 부분 리뉴얼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주류업계 전반의 ESG 경영, 친환경‧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51년 역사의 생막걸리 브랜드 생탁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무색투명한 재질의 PET 병으로 용기를 바꾸고 오랫동안 유지해온 라벨 디자인도 부분적으로 리뉴얼한다. 생탁은 제품 출시 후 15년간 녹색병을 고수해왔으나 필(必)환경 시대 자원순환을 위해 투명용기로 변경 출시했다.
생탁뿐 아니라 주류업계 전반에 걸친 친환경 트렌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개정된 법령의 주요 내용은 용기의 재활용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분담금을 차등 부과하는 것이다. 올해까지는 음료와 생수병에만 적용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 사용 의무화를 내년부터는 주류까지 확대 적용하게 된다. 이에 부산합동양조는 생탁, 우리햅쌀 생탁, 마일드 생탁 등 3개의 패밀리 브랜드 제품 모두 투명 PET 병으로 교체를 단행, 친환경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합동양조는 투명용기 제품 출시와 함께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ESG 경영에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리뉴얼된 제품은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이나 소매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