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함께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광교산 건강트래킹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수원 장안구의 반딧불이 연무시장이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금번 ‘광교산 건강트래킹대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9일 동안 진행됐으며 수원 8경중 하나로 꼽히는 광교산 수변산책로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투어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된 금번 행사는 작년과 동일하게 광교산 수변산책로에서 반딧불이 연무시장까지 총 네 개 코스를 돈 후 마지막 코스에서 반딧불이 연무시장에서 준비한 상품과 뽑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는 하루 100명으로 제한했으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접수를 받았다. 2차 접종 후 14일 경과한 신청자만 대상으로 사전접수 방식으로 진행했기에 당초 참여자가 많지 않을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많은 사전접수가 몰려 참가자를 선별하는데 힘들 정도였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서광석 회장은 “집객 효과를 방지하는 한편 정부방역지침에 충실한 행사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시장매출이 많이 감소한 상황에서 본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광교산 방문객에게 시장을 홍보하고자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