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농업회사법인 임우산업 (대표 이미자) 주력 산지 중 하나인 경남 함양 지리산 등에서 일제히 대한민국 대표 품종 사과인 부사를 첫 수확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단맛과 수분감이 많으며 단단한 과육과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 햇 부사 사과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그동안 국내 농가의 효자 품종 사과로 꼽혀왔다.
하지만 올해 이상 기후 현상이 겹치며 수확량이 줄어 '金 사과'라 불릴 정도로 시세가 폭등하며 여러 농가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도 농가와의 상생을 우선시하는 농업회사법인 임우산업은 올겨울 농가 소득 증대에 목표를 두고 마진 없이 소비자에게 사과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金 사과' 시대에 대처하고 있다.
임우산업의 산사과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 전문 업체 마켓림은 이런 흐름에 맞춰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관리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햇 부사를 이번 달 말까지 할인 공급할 예정이다. 업체측은 “올해 유독 잦은 태풍으로 인해 시름이 깊었던 농가와 비싼 사과값으로 사과 구매에 어려움을 겪던 소비자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