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일 오전 11시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검두마을 앞 섬진강에서 수영을 하던 A(63)씨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는 수난사고가 발생해 합동수색 중에 있다.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섬진강에서 수영을 하던 A씨가 갑자기 물살에 떠내려 가며 살려 달라는 소리와 함께 실종돼 A씨 일행이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하동소방서는 즉시 검두마을 인근 섬진강변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관내 유관기관 및 경남119특수구조단, 전남소방본부에 지원을 요청해 소방요원, 하동군 공무원, 경찰, 해병전우회 등 96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구조보트, 드론 등 32대의 각종 장비를 동원해 목격된 최초 익수지점을 중심으로 합동수색을 펼쳤다.
현재 섬진강의 탁도로 인해 수중 가시거리가 짧고 익수지점이 모래톱의 영향으로 두 지류로 갈라졌다가 다시 합류하는 지점으로서 빠른 물살로 인해 수중수색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