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평택항 작업 중 숨진 故 이선호 씨 애도

2021.05.08 22:41:23

 

이선호 씨 빈소 찾아 조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평택항에서 현장 작업을 하다 사망한 노동자 고(故) 이선호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송 대표는 이날 조문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전교육, 안전관리자도 없는 전쟁 같은 작업현장에서 안전관리 부실로 300㎏이 넘는 벽체에 깔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김용균과 같은 우리 자식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노동자의 죽음을 딛고 성장하는 70~80년대식 경제성장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며 "물류비용 삭감, 원청의 낮은 도급계약, 하청, 재하청, 파견인력회사로 이어지는 자본의 논리에 일용 노동자들이 소모품처럼 죽어가는 야만의 경제 사슬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평택항 사고 현장을 지도부, 해당 상임위, 지역의원들과 방문하기로 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세권 sw4477@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