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아파트 화재 중학생 전신 3도 화상 병원 치료 중

2020.10.05 16:45:11

불이나자 베란다 창문 통해 구조 요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중학생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5일 오전 10시52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A(14)군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소방서추산)5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3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71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A군은 불이나자 베란다에서 얼굴을 내밀고 구조요청을 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근 pyg4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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