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경제 중심지인 텔아비브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난 가운데 범행의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이날 시민들로 붐비는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식당을 향해 30발 가량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 채널10이 내보낸 동영상에서 용의자는 배낭가방에 들어있던 총기를 꺼낸 뒤 식당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버리고 간 가방에서 코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루바 삼리 텔아비브 경찰 대변인은 "총격 사건으로 5명이 부상했다며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후송 중 숨졌다"고 발표했다. 삼리 대변인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대규모 경찰 병력이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을 흉기로 공격하고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포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