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테러 당국이 샌 버나디노 테러 총격같은 가족 끼리의 모의에 의한 테러일 경우는 미리 탐지해 예방하기가 가장 어려운 타입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부부가 함께 14명을 죽인 이 사건에서는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는 테러에 대한 가치있는 단서들을 거의 흘린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보안전문가들은 테러 모의를 한 집단이 작을 수록 탐지하기 어려우며 조직의 인원이 많을 수록 그 중의 누군가가 외부 사람에게 계획의 일부를 노출시키게 마련이어서 탐지가 더 쉽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집단중에서도 특히 형제들이거나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일 경우에는 그런 작은 테러집단은 탐지, 침투, 진압이 모두 가장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샌 버나디노 분 아니라 파리테러나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처럼 소수의 가족 구성원들이 저지른 큰 테러사건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고 이들은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