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러시아 군용기 실수로 이스라엘 영공 침범"

2015.11.30 08:12:3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의 모셰 야알론 국방장관은 최근 러시아 군용기가 이스라엘 영공을 침범했지만 양국 간 의사소통을 통해 격추시키지 않았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야알론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현지 라디오 방송에 "러시아 군용기가 실수로 이스라엘 영공 안으로 약 1.5㎞정도 침범했다"면서 "러시아 측에 이 사실을 통보하자, 즉각 시리아로 다시 방향을 돌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최근 두 달간 시리아의 뱌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내 반(反)정부군을 공습해왔다.

야알론 국방장관은 "최근 이스라엘은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와 양국간 조정을 위한 채널을 마련했다"며 "러시아 군용기는 이스라엘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따라서 설령 격추가 실수일지라도 반사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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