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평화협상 앞두고 반군 30명 사면.. "정부- 반군 신뢰구축 위해"

2015.11.23 08:15:3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콜롬비아의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50년가까이 끌어온 반정부 게릴라와의 내전을 끝내고 반군과의 평화협성을 달성하기 위해서 감옥에 있는 30명의 반군에게 사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서에서 산토스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소속 게릴라로 감옥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살인 강간 등 중범죄자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면은 정부와 반군 사이에 신뢰를 쌓기 위한 제스처"라고 밝히고 감금중인 다른 반군 재소자 106명도 교도소 안의 특별 구역으로 옮겨주겠다고 제의했다.

산토스는 지난 주 동생 엔리케를 파견해서 쿠바에 있는 반군 협상대표들과 만나게 했으며 오는 3월까지는 내전을 끝내기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