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경찰이 지난 9월 피살된 멕시코 영화감독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데의 형과 부친의 살해범 6명을 체포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방경찰청장 프란치스코 갈린도는 이들의 체포는 7일 나마울리파스주 남부에서 인질범들에 대한 체포작전중 이뤄졌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체포당시 6명의 중앙아메리카 이민들을 인질로잡고 있었으며 이들이 속한 집단은 이미 20여건의 납치 또는 살인사건과 연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마약조직인 걸프 카르텔이 지배하고 있는 지역에서 주로 활동해온 범죄자들로 지난 9월 19일 실종 15일만에 베라크루스주 푸에블로 비에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영화감독의 부친과 형인 몬테베르데 부자의 살해범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