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미군정찰기가 영공침입"주장...해안경비대 순찰기인듯

2015.11.09 07:55:4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네수엘라 정부는 8일(현지시간) 첩보활동기 (미국 해안경비대 비행기인듯) 한 대가 지난 6일 베네수엘라 해상의 영공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국방장관은 문제의 비행기가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연안에서 가까운 네델란드령 쿠라카오섬에서 날아왔으며 6일 베네수엘라의 로스 몬제스 제도 상공에서 레이다에 포착되었다고 말했다.

파드리노는 국영 TV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미국 비행기들이 베네수엘라 영공 부근에 자주 날아왔다고도 말했지만 어떤 증거나 자세한 설명도 내놓지는 않았다.

미국은 쿠라카오섬에 마약밀수 차단용 항공기 기지를 갖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정부와 미국과의 관계는 여러 해 동안 원만하지 못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베네수엘라 관리들이 야당인사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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