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JYJ'의 박유천(29)이 오늘(27일) 입소한다. 지난 3월31일 입대한 멤버 김재중(29)에 이어 JYJ 중 두 번째다.
박유천은 이날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5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공익근무로 군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의 입대 날짜를 알리며 "구체적인 입대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전날 박유천은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리 자려고 눈을 감아도 오늘은 마음이 감기질 않는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유천은 입대에 앞서 최근 출연한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팬미팅과 JYJ 팬미팅,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피아노' 내레이션 재능기부 등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후 인기를 얻은 박유천은 2009년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은 뒤 멤버 김준수, 김재중과 함께 현재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3인조 그룹 JYJ를 결성했다.
이후 연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성균관 스캔들'(2010) '옥탑방 왕세자'(2012) '쓰리데이즈'(2014) '냄새를 보는 소녀'(2015)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지난 5일에는 영화 '해무'(2014)로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