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8세이하(U-18) 여자배구대표팀이 2015 세계 여자 U-18 배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르비아에게 0-3(22-25 21-25 20-25)으로 패했다.
시작부터 한국은 강서브를 앞세워 세르비아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리드 잡았다. 하지만 세트 중반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세트 후반에는 세르비아의 높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세트를 22-25로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2세트도 초반 연속공격득점과 하효림의 서브득점으로 8-6로 앞서나가며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먼저 가져왔지만 1세트와 같이 경기후반 한국의 공격이 상대블로킹에 막히면서 21-25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세르비아가 블로킹으로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공격이 막히자 한국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세르비아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상대범실과 정선아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9-10까지 따라갔지만 상대의 높은 타점을 막아내지 못하며 20-25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5일 아르헨티아와 9~16위 순위결정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