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제·감독 주지홍)가 차태현, 박근형 등 캐스팅을 완성하고 이번 달 촬영에 들어간다.
이 영화 배급을 맡은 NEW는 21일 '사랑하기 때문에'에 "차태현, 박근형, 선우용녀, 성동일, 배성우, 서현진, 김유정, 임주환, 오나라, 김사희, 김윤혜, 장도윤 등이 출연한다"며 "27일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우연한 사고로 사랑의 메신저가 된 한 남자가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각 커플의 이야기가 고(故) 유재하의 명곡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차태현은 천재 작곡가 '이형'을 맡아 사랑에 서툰 커플들을 이어주는 큐피트가 된다. 서현진은 가수 지망생 '현경'을, 임주환은 현경을 짝사랑하는 '찬영'을, 김유정은 여고생 '스컬리'를 연기한다.
박근형과 선우용녀, 성동일과 오나라가 각각 부부로 출연하고, 배성우와 김사희도 커플로 등장한다.
연출은 '토끼와 리저드'(2009)를 만든 주지홍 감독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