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7월3일~14일)에 나선 한국 배구대표팀이 대만에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3일 오후 3시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1-3(22-25 16-26 25-23 26-28)으로 졌다.
지난 2일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대만에 가로막혀 조별예선 1승1패를 기록했다.
나경복(21·인하대)이 홀로 19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수세에 몰린 한국은 3세트를 가져오며 반전을 꽤했다.
4세트는 듀스까지 끌고가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26-28로 패해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오는 4일 아르헨티나와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