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김수현·공효진이 주연한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연출 표민수·서수민·박찬율·이동훈·심재현·양혁, 극본 박지은·김지선)가 1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밤 9시에 방송된 '프로듀사' 12회(총 12부작)는 평균시청률 17.7%를 보였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10.1%였고 전체 평균 시청률은 12.7%였다.
'프로듀사'는 방송국 예능 PD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이리스2'(2013) '그들이 사는 세상'(2008) '풀하우스'(2004) 등을 연출한 드라마 PD 표민수와 '개그 콘서트' 등을 연출한 예능 PD 서수민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2013)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을 쓴 박지은 작가가 함께해 '프로듀사' 제작진은 드림팀으로 불렸다.
출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 김종국, 박혁권, 예지원, 김혜옥, 임예진 등이 어우러져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았다.
후속작은 예능프로그램 '네 멋대로 해라'다. 정형도·안정환이 진행하고 홍진경, 황광희, 은지원, 김성일 등이 출연한다. 스타들이 스타일리스트 없이 스스로 옷을 입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