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 “러시아, 상륙함 납품 받기에 불충분”

2014.12.09 13:53:0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러시아가 프랑스에 주문한 군함 2척을 납품받기에 충분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스 총리는 8일(현지시간) 체코공화국을 방문해 보흐슬라브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회동한 뒤 이같이 밝히고 “프랑스는 정치적 이유로 러시아가 주문한 상륙함 납품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 6일 러시아를 깜짝 방문했을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적이고 정치적인 해법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러시아가 주문한 상륙함 납품과 관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으로 동맹국들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자 상륙함 납품을 일시 중단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게 병력과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발스 총리는 프랑스 기업들이 체코의 원자력 개발 확대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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