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11~12일 부산에서 열릴 2014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11~12일)에서는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키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이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열릴 정상회의에선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 '비전통적 국제안보이슈(기후변화·재난대응 중심)'란 주제가 다뤄진다.
회의 후 결과문서로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이 채택된다. 현재 정부와 아세안간 문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공동성명의 주요내용은 ▲25년간의 한·아세안 협력 평가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한 미래 비전 제시 ▲비전 이행을 위한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글로벌 이슈에서의 협력 방향 합의 등이다.
12일 오후에 열릴 공동기자회견에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해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양자회담도 연쇄적으로 열린다. 정부는 아세안 10개국 각국과 양자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정상 정상회의 기간 동안 만나지 못하는 3개국과는 정상회의 기간을 전후로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한 기대성과로 ▲미래 성장동력원으로서 아세안 공동체와의 협력기반 확보 ▲대 아세안 맞춤형 개발협력 공고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 ▲비 전통 국제안보로의 협력분야 확대 ▲방위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전략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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