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009년 미국 뉴욕 지하철 테러를 기도한 알카에다의 최고위급 지도자가 파키스탄군 공격에 6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파키스탄 군당국은 이날 "군대 차원에서 진행한 성공적인 작전으로 아드난 슈크리주마흐와 알카에다 조직원 2명을 사살했다"며 "그는 미국에서 수배자로 올리고 있는 인물과 동일인"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대는 서북부의 산악 지대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크리주마흐는 알카에다의 각종 작전을 주도해 온 인물로 2009년 뉴욕 지하철에 사제폭탄 테러 감행을 지시한 전력이 있다. 이에 미 연방수사국(FBI)은 슈크리주마흐를 1급 수배자로 올리고 현상금 500만 달러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