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아파트 광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2007.06.25 20:06:06

최근 대부업체 광고 출연 연예인에 대한 비난에 이어, 이번에는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 단체가 아파트 광고 출연 연예인들에게 출연 중단을 권고한데 대해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아파트 광고 모델까지 비난하는 것은 무리한 조치’ 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의 44.2%였으며,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 라는 의견은 42.8%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열린우리당과 중도통합 민주당 지지자들은 아파트값 거품을 빼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은 아파트 광고까지 제한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더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북(62.1%>20.2%)을 비롯해 전남/광주(58.2%>32.4%), 대전/충청(57.9%>38.1%) 응답자들이 경실련의 의견에 공감하는 비율이 더 높았고, 반면에 인천/경기(39.6%<52.1%) 응답자는 무리한 조치라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으며, 서울(40.1%<41.6%) 및 대구/경북(38.9%<39.9%) 응답자는 의견차가 팽팽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무리한 조치라는 의견이 47.2%로, 반대 의견(39.9%)에 비해 7% 가량 높았고, 반대로 여성은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10% 가량 더 많았다(48.7%>38.4%).
연령별로는 20대(59.6%>32.8%)가 출연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40대(50.1%>37.8%), 50대 이상(39.9%>35.8%) 순으로 높았으나, 유일하게 30대는 무리한 조치라는 의견이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31.1%<64.9%).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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