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에 주택 매입 허용

2014.11.26 10:37:3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트남 의회가 25일 주택법 개정안을 가결해 외국인들이 주택을 살 수 있게 됐다.

외국 기관과 은행, 외국인 거주자들은 국방보안 지역을 제외한 어느 곳에서나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가질 수 있다.

외국인의 주택 소유는 원칙적으로 50년을 초과할 수 없으나 연장될 수 있다.

이 주택법 개정안을 두고 많은 의원들은 베트남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허용될 경우 제대로 관리할 수 없는 등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반대했으나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난 수 년 간 침체됐던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현재 베트남 내 팔리지 않고 있는 주택 재고분은 82조3000억 동(39억 달러) 상당에 달한다.

새 주택법 개정안은 2015년 7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