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7일 미국 주가는 일본 경제의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소식에도 국내 기업들의 호조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1.50포인트(0.1%)가 올라 2041.32로 마감함으로써 14일 도달했던 2039.82의 기록을 갱신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3.01포인트(0.1%)가 올라 1만7647.75로 마쳤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17.54포인트(0.4%)가 떨어져 467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일본경제가 3분기에 1.6%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발표로 일본의 닉케이 지수가 3%나 하락한 상황에서 하락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업들의 호조 소식으로 주요 지수들이 상승으로 반전했다.
이날 세계 2위의 복제약 제조업체 악타비스가 알레르간을 6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자 알레르간 주가는 10.55달러(5.3%)가 올라 209.20달러를 기록했으며 악타비스 주가도 4.17달러(1.7%) 올라 247.9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2대 유전서비스 업체 핼리버튼이 업계 3위인 베이커휴즈를 346억 달러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는 소식에 베이커휴즈 주가는 5.34달러(8.9%)가 올라 65.23달러를 기록했으나 핼리버튼 주가는 5.85달러(10.6%)가 떨어져 49.2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경제 침체 소식으로 유가가 또 떨어져 브렌트 원유는 배럴당 10센트가 떨어져 79.3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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