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2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했다.
백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기초의회를 폐지한다’는 새누리당의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은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를 물타기 하려는 가면”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백 의원은 “그 가면 뒤에는 기초자치단체를 폐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꼼수가 숨어 있어 있다”고 언급했다.
백 의원은 “‘기초선거 공천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고 ‘기초의회 폐지’를 정치개혁으로 내걸었다”면서 “기초의회를 폐지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기초자치단체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땀으로 이룩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효율성이란 이름’으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다.